이번 현장은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위치한 개인주택 지붕 공사 현장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계곡 옆에 자리잡은 2층 건물로서 콘크리트 골조와 슬라브 지붕으로 설계된 별장 건물입니다. 계곡 옆에 위치한 탓인지 3월 하순인데도 불구하고 기온이 많이 차가워 시공에 애를 먹었던 현장입니다.

 

20150322_170145

20150323_120907

각상 작업 및 물받이 부착을 완료하고 기와를 받아 놓은 모습입니다. 물받이는 최고급 자재인 동 물받이로 시공합니다. 동 물받이는 처음엔 반짝이는 광택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산화 피막을 형성하여 짙은 색상을 띄게 됩니다.

 

20150323_125003

20150324_155302

바닥 기와가 어느 정도 깔린 모습입니다. 1층에 있는 눈썹기와도 시공을 합니다. 벽체는 적벽돌과 스타코로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현재 적벽돌이 없이 콘크리트로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 스타코를 위한 스티로폼이 붙을 자리입니다.

 

20150324_150752

이번 현장에는 기존의 직각으로 된 갓기와가 아니라 둥글게 처리된 라운드갓을 사용하였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는 특징은 있지만 갓 자체의 볼륨감 때문에 언뜻 바닥 기와와 구별이 가지 않아 개인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박공 머리 또한 갓의 디자인에 따라 라운드 박공으로 시공해야 합니다.

 

20150324_150623

20150421_091850

20150421_122254

용마루가 뻗어야 할 부분에 장식의 개념으로 콘크리트 벽체를 세우고 돌을 붙인 모습을 시간순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시공은 까다롭지만 멋진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후레싱 작업으로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DSC_0155

1차로 바닥과 용마루 시공을 마쳤습니다. 이제 스타코 시공팀이 외벽 작업을 마치면 다시 현장에 방문해 후레싱 작업과 물받이 선홈통 작업을 하는 2차 작업이 남았습니다.

 

20150421_091941

이번 현장에도 스타코 시공팀과 중간에 시공 일정이 겹쳤습니다. 1차 시공을 마치고 며칠간 비가 내리는 바람에 스타코 시공팀과 일정이 꼬인 탓입니다. 작업자 분들이 기와에 스타코 도료가 묻지 않도록 비닐로 테이핑을 해 놓고 작업을 합니다만 주의하지 않으면 기와에 얼룩을 남길 수 있습니다. 스타코 도료는 작업 후 완전히 굳기 전 며칠 동안은 빗물에 녹아내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만, 일단 굳게 되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기와에 묻히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20150421_092027

20150421_122022

스타코 작업을 마친 벽체에 후레싱을 돌려 방수 처리를 하는 장면을 시간 순으로 배열해 보았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물받이 선홈통도 기와 아래까지 연장해서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합니다.

 

20150422_140556

스타코와 적벽돌이 만나는 경계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그에 맞도록 선홈통도 꺾어서 시공합니다. 선홈통은 벽면에 밀착하게 시공해야 안정감 있게 붙어 있고 보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물받이 시공 중에 저런 장애물을 만나면 시공이 까다로워지고 시간도 더디게 걸리지만 꼼꼼하게 시공합니다.

 

20150422_141540

20150422_141707

물받이 선홈통까지 시공을 모두 마친 후의 건물 외관입니다.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별장에 어울리는 멋지고 특색 있는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이번 시공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아두르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빛의 색상 위주로 배색된 기와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스테디셀러 기와입니다. 아두르 제품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마자론 아두르 제품 설명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