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위치한 개인주택의 부속 별관인 황토방 신축 현장입니다. 황토 벽돌로 벽체를 세우고 샌드위치 패널로 지붕을 구성하였으며, 방바닥에는 구들장을 깔아 찜질방의 용도에 충실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찜질방의 용도이므로 별관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건물의 하단부는 아궁이 및 구들 설치를 위해 1미터 정도 벽돌을 쌓은 다음 그 위에 황토 벽돌을 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을 때기 위한 아궁이입니다. 부뚜막으로 사용하지 않고 난방 용도로만 사용하므로 무쇠솥을 걸지는 않았네요.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면 고열의 열기와 연기가 구들 내부의 고래를 통과하면서 고래둑과 구들장 등에 열을 전달합니다.

 

고열이 통과하면서 달궈진 구들장은 열기를 서서히 배출하며 바닥을 덥혀주며, 연기는 연도를 통하여 굴뚝으로 배출되는 구조입니다. 본채와 굴뚝 사이에 연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사진에 보이네요.

 

굴뚝 위에는 항아리를 거꾸로 뒤집어 얹어 놓았네요. 과거에는 굴뚝을 통해 날린 불씨 등이 초가지붕을 태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아리를 얹었다고들 하는데, 요즘에는 장식 또는 전통 풍습의 일환으로 이렇게 얹어 놓는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상 작업에 들어갑니다.

 

세로상에 이어 가로상까지 거의 작업이 끝나갑니다.

 

지붕 면적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완성된 가로상에 기와를 놓을 자리를 먹선으로 표시합니다. 이제 기와를 올릴 차례입니다.

 

기와가 모두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사용되는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블랙 색상입니다.

 

지붕 한쪽 면은 ㄱ자 형태로 잘려 있으므로 기와 일부는 끝부분을 잘라서 시작해야 합니다. 기와 끝이 강풍에 들리지 않도록 클립으로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바닥 기와 시공이 거의 마무리에 접어들었네요.

 

바닥 기와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용마루 마감 작업이 남았네요.

 

알루미늄 전용 벤트로 하단부를 꼼꼼하게 마감한 후 용마루 기와를 한 장씩 덮어 나갑니다.

 

드디어 기와 시공은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받이 선홈통 부착을 하고 있네요.

 

이번 현장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검정색 기와로서 일반 붉은 점토기와에 검정 도료를 칠한 것이 아니라 밤색 기와를 베이스로 컬러를 입힌 기와입니다. 따라서 단색 기와이지만 가장 고급 기와에 속하며 가격 또한 일반 변색 기와보다도 높습니다. 무광택으로 처리된 기와의 표면은 중후하고 깊이 있는 느낌을 주어 한식 스타일의 집이나 현대적인 건축물 모두에 무척 잘 어울리며 벽체 색깔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다양한 스타일의 외벽에 폭넓게 어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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