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에 위치한 개인주택 신축현장입니다. 철근 콘크리트로 골조와 지붕을 구성한 단층 건물로서 지붕의 모양은 맞배 지붕과 외쪽지붕이 합쳐진 형태의 구조입니다.

 

실측을 위해 최초로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입니다. 방문 당일 오전에 콘크리트 레미콘 타설이 이루어진 관계로 외벽 및 지붕의 거푸집이 그대로 보이네요.

 

지붕 바닥이 아직 굳지 않아 밟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사방 귀퉁이의 거푸집을 조심조심 밟으며 실측을 하느라 진땀을 흘립니다.

 

지붕은 총 세 면이 단차를 두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 뒤쪽에 맞배지붕이 두 개, 전면에 외쪽지붕이 하나 보이네요.

 

맞배지붕이라고는 하지만 용마루를 기준으로 한쪽은 길이가 긴 반면, 반대편은 상당히 짧은 길이로 설계된 비대칭형 지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와면과 외벽면이 만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기와 시공은 외벽의 벽돌 및 줄눈 작업이 마무리된 후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지붕에 뭔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두 군데 보입니다. 위쪽에 있는 것은 천창 설치를 위한 사각 틀이며, 아랫쪽에 있는 것은 굴뚝 설치를 위해 박아 놓은 굵은 PVC 관입니다. 그런데 두 부분 모두 약간씩 문제점이 보입니다. 굴뚝의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윗지붕과 너무 가까이 자리를 잡은 관계로 시공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굴뚝 주변 후레싱 설치 및 윗지붕의 갓기와 설치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네요.

 

그리고 천창을 위해 만들어 놓은 틀 역시 높이가 매우 낮습니다. 각상과 기와의 높이까지 고려하면 20cm 정도는 높이를 더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와 시공 전에 미리 벽돌을 이용해 높이를 올리고 미장까지 깔끔하게 마감해줄 것을 요청해 놓고 현장을 철수합니다.

 

벽돌 조적 및 줄눈 작업까지 끝난 후에 기와 시공을 해야 하지만, 스케쥴 조정이 여의치 않아 예정보다 조금 일찍 기와 시공에 들어갑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벽돌 조적은 거의 마무리 단계이지만 줄눈 작업은 아직 시작 전입니다.

 

지붕 위에 올라가 보니 천창 설치를 위한 창문턱이 수정되지 않고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벽돌을 이용해 20cm정도 높이를 더 올려달라고 사전에 부탁했는데 아직 시공이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굴뚝의 경우에는 사전에 벽돌 조적팀에 부탁해 놓은 덕분에 윗지붕의 처마와 약간 틈이 벌어지게 시공이 잘 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틈이면 윗지붕의 갓기와 설치는 아슬아슬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굴뚝 주변 후레싱 설치는 너무 공간이 협소하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벽돌을 쌓을 때 생긴 잔해물인 시멘트 부스러기와 벽돌 조각들이 지붕에 어지럽게 펼쳐져 있는 것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중입니다.

 

천창틀은 조적팀에 부탁해 벽돌을 쌓아 높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외벽에 임시로 발라 놓은 미장이 굳으면 다시 미장팀이 매끈하게 미장을 해 놓을 것입니다.

 

세로상에 이어 가로상 작업까지 대략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직 물받이 및 후레싱 작업이 남았네요.

 

천창 주변을 흐르는 빗물이 타고 흐를 유도 후레싱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천창을 ㄷ자로 감싸야 하지만 아직 천창 주위를 매끈하게 미장을 하지 않은 상태라 유도로만 설치해 놓은 상태입니다.

 

벽돌 조적이 끝난 굴뚝 주변에는 ㄷ자로 후레싱을 감싸 물받이까지 유도로로 연결해 놓습니다. 가로상에는 기와가 놓일 자리를 먹선으로 표시한 것이 보이네요.

 

물받이쪽 끝기와가 놓일 자리에는 새들이 침입할 수 없도록 새막이를 달아 놓습니다. 새막이를 설치하지 않으면 금방 새들의 서식지가 되어 지붕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집 뒷편의 풍경이 근사하네요. 수직의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자락이 마치 병풍처럼 장관을 이루며 펼쳐져 있습니다. 각상 작업은 후레싱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와팀은 잠시 빠졌다가 벽돌 줄눈 및 천창 창문틀의 미장이 완성되면 다시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기와 시공에 들어가게 될 예정입니다.

 

줄눈 및 미장 작업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이미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네요. 거실 천장을 장식할 목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벽돌에 줄눈 작업을 하면서 흘러내린 줄눈용 시멘트로 인해서 다시 지붕이 지저분해졌네요.

 

천창틀 외벽 및 내벽은 미장팀이 매끈하게 마감 작업을 해 놓았습니다. 이제 후레싱으로 천창 주변을 ㄷ자로 감싸는 일이 남았습니다.

 

현장에는 기와를 실은 차량이 도착해서 기와 인양이 시작됩니다. 크레인 작업은 매우 위험한 작업이므로 조심조심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인양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가장 윗쪽 지붕부터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미 바닥 시공이 많이 이루어진 것이 보이네요. 바로 아랫지붕도 벽쪽에서부터 작업이 시작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창틀 주변도 바닥 기와가 덮여지고 있습니다. 천창틀을 ㄷ자로 감싼 후레싱의 모습이 보이네요.

 

천창틀과 인접하는 기와를 정확하게 컷팅하여 실리콘으로 꼼꼼하게 발라 1차 방수 작업을 해 놓은 모습입니다. 이 위에 다시 후레싱을 붙여 2차 방수 작업을 하게 됩니다.

 

굴뚝 주변의 시공도 시작합니다. 굴뚝 옆으로 윗지붕의 갓기와가 아슬아슬하게 시공된 것이 보이네요.

 

굴뚝과 만나는 기와 역시 정확하게 컷팅하여 실리콘으로 방수 작업을 합니다. 이곳 역시 차후에 후레싱을 한 번 덧씌워 2차 방수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외쪽지붕 역시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외벽과 만나는 부분은 벽체용 후레싱을 둥글게 오려서 방수 마감할 예정입니다.

 

윗지붕은 용마루 부근까지 작업이 마무리되어 알미늄 벤트로 마감 작업을 하고 있네요.

 

바닥 기와는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용마루 마감 및 후레싱 작업만 남았네요.

 

굴뚝 주변은 후레싱과 굴뚝 벤트를 사용해 다시 한 번 더 감싸 마무리를 해줍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의 설치를 위해 지붕 콘크리트 안에 심어 놓은 주름관을 기와에 구멍을 뚫어 외부로 빼놓은 모습도 보이네요.

 

천창 설치를 위해 창문틀 샤시 자재가 올라와 있는 것이 보이네요.

 

드디어 기와 시공이 모두 끝났습니다. 아랫쪽 외쪽지붕도 벽체용 후레싱으로 예쁘게 방수 마감된 것이 보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지붕의 모습이 아주 예쁘네요. 알록달록한 기와와 밝은 색상의 외벽이 잘 어울리는 예쁜 전원주택이 탄생했습니다. 천창에는 작업자가 샤시 마감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번 현장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뉘앙스 제품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이 특징인 기와로 중간중간 흰색의 포인트가 화려함과 화사함을 더해주는 베스트셀러 기와입니다. 뉘앙스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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