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 위치한 마을회관 신축현장입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골조와 지붕을 구성한 단층 건물로서 지붕의 모양은 외쪽지붕 세 개가 층을 달리하여 시공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큰 지붕은 전형적인 외쪽지붕 형태로서 용마루로 마감되어야 하는 지붕이며, 그 아래 반대편에 위치한 지붕은 지붕 윗면이 외벽과 만나는 형태의 외쪽지붕입니다. 그리고 바로 전면 현관 위에 작은 외쪽지붕이 옆면과 윗면이 외벽과 인접한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벽은 이미 거의 마감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위 아래 투톤의 사이딩 패널로 마감하였네요.

 

지붕 처마에는 소핏 작업까지 완성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단부 기초 부분에는 차후 데크 시공을 고려하여 별도의 마감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네요.

 

외벽 마감재인 사이딩 패널의 모습입니다. 언뜻 보면 하단부는 벽돌 혹은 파벽돌과 같은 느낌을 주지만 사이딩 패널에 무늬를 주어 벽돌의 효과를 낸 제품입니다. 모서리 부분에는 징크 패널로 포인트를 준 모습도 보이네요.

 

큰 지붕부터 작업에 들어갑니다. 세로상 각재를 부착하고 있네요. 따로 수평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아래층 지붕도 가로상까지 부착이 완성되었네요.

 

물받이 거터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각상 작업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가로상에는 기와를 놓을 자리에 먹선으로 표시한 것이 보입니다.

 

각상 작업이 완료된 후의 드론 촬영 모습입니다. 마당에는 기와를 실은 차량이 도착해 있네요. 기와 팔레트를 놓을 받침대를 설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와 팔레트를 조심히 지붕 위에 올리고 있습니다. 팔레트의 하중이 상당히 무거우므로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에 임합니다.

 

기와를 모두 올려 놓았습니다. 이번에 작업할 기와는 마자론 사의 코르텐(Corten) 기와입니다. 붉은색과 황토색 위주로 배합된 변색기와로서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특징인 기와입니다.

 

가장 면적이 큰 윗지붕부터 작업이 시작됩니다. 어느덧 용마루 부근까지 작업이 많이 진행되었네요.

 

아랫쪽 작은 지붕에도 끝기와부터 작업이 시작됩니다. 강풍에 기와가 들뜨지 않도록 철제 클립으로 기와 하단부를 고정한 모습이 보이네요.

 

윗지붕 용마루 부근의 마감을 덮기 위한 바닥 기와를 절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전 사진에서 절단한 바닥 기와가 위와 같이 용마루 바로 아랫부분에 놓여지게 되면 비로소 바닥 기와 시공이 끝나게 됩니다.

 

바닥 기와 시공이 끝나면 용마루 마감을 위해 알루미늄 벤트로 하단부를 감싼 후 용마루를 시공하게 됩니다.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내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천장에는 편백나무 루버로 마감 작업이 끝나 있는 상태이며 내벽에는 석고보드가 시공되어 있네요. 마을회관의 용도라 그런지 일반 가정집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폴딩 도어를 거실 양쪽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마도 마을 회의나 모임 등을 할 때 넓은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이렇게 시공한 듯싶네요.

 

어느덧 기와 작업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외벽과 만나는 벽체 부분에는 후레싱을 둥글게 오려 기와 굴곡에 맞춰 붙여줍니다.

 

위쪽에 짧게 마감되어 있는 외쪽지붕에도 용마루 기와를 씌워줍니다.

 

윗지붕의 외쪽지붕에도 용마루 기와가 일렬로 예쁘게 시공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예쁘게 시공이 잘 마무리되었네요. 이번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새로운 색상인 코르텐(Corten)이라는 모델입니다. 붉은 색과 황토색 위주로 구성한 변색 기와로서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특징인 고급 기와입니다.

 

아래의 VR 촬영 사진도 감상하세요. 사진은 한 장처럼 보이지만 들어가 보시면 각각의 상황에 따라 볼 수 있도록 팝업 메뉴로 링크를 구분해 놓았습니다. 각도를 달리해서 촬영한 총 다섯 장의 VR 사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