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0월 2017

이번 현장은 지난번 현장의 바로 옆에서 신축 중인 3층 상가 건물 시공 현장입니다. 지붕 모양은 변형된 T자형 구조로서 지난번과 살짝 비슷하지만 계단실이 없어 훨씬 시공하기에 수월한 구조입니다.

 

지붕면의 상태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제법 많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에는 세로상을 제거하거나 좀 더 얇은 각재로 기초 작업을 합니다.

 

뒤쪽 지붕은 각상 시공이 마무리되었네요. 바로 옆 건물의 지붕에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기와를 인양하고 있습니다. 층고가 높은 경우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벌써 많이 진행된 모습이 보이네요. 바로 전에 시공을 마친 옆 건물도 사진에 보입니다. 지난번 기와의 색상과 현재 시공하는 기와의 색상이 살짝 달라 보이는데요, 옆 건물은 ‘오세아니크’라는 제품이며 지금 시공 중인 기와는 ‘갈론’이라는 제품입니다. 둘 다 마자론 사의 제품으로서 전체적인 색상은 유사한 편이지만 갈론의 경우가 좀 더 밝고 연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색상이 많이 빠지고 엷은 갈색 기와가 주를 이루는 색상입니다.

 

용마루 시공도 벤트를 이용하여 빈틈없이 시공하고 있습니다. 매번 강조하지만 지붕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투수방습기능이 있는 전용 벤트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굴뚝 시공이나 기와끼리의 접착 마감 등과 같은 강력하고 확실한 방수가 필요할 때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벤트를 사용합니다.

 

시공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에 시공 과정을 많이 촬영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 현장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갈론 제품입니다. 비교적 밝은 느낌의 변색 기와로서 연한 갈색과 베이지색으로만 어우러진 색상의 기와입니다. 적색 계열의 기와가 대부분인 수입기와 제품들 중에서 어떤 색상이 나의 집과 어울릴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 더 색다르게 내 집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색상 중의 하나로 추천하고 싶은 기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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