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에 위치한 광산의 기숙사 신축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골조와 슬라브 지붕으로 이루어진 2층 건물로서 기숙사 시설인 만큼 규모가 상당히 큰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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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을 위해 현장에 최초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입니다. 지붕의 길이가 30여미터가 넘는 커다란 지붕으로서 맞배지붕 모양에 전면쪽에 작게 교차 지붕이 있는 형태입니다. 길다란 지붕면임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지붕면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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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일이 다가와 본격적으로 각상 작업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시공사 측에서 이미 방수시트는 도포해 놓은 상태이지만 추워진 날씨 탓에 방수시트의 접착력이 떨어져 군데군데 들뜬 부분이 많습니다. 세로상 작업 전에 보수 작업을 선행한 후 기초가 되는 용마루 작업을 진행합니다. 지붕 길이가 길기 때문에 완벽한 수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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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용마루를 기준으로 좌우에 세로상과 가로상 작업을 실시합니다. 군데군데 불룩하게 지붕면이 솟아 있는 부분은 세로상을 절단하거나 얇은 쫄대를 사용하여 세로상을 놓아야 전체적인 수평면을 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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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상 작업까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각상의 처짐과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꼼꼼하게 쐐기와 괴임목을 받쳐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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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가 놓일 자리에 한줄 한줄 먹줄을 튕겨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하고 깔끔한 시공을 위해서는 먹줄 작업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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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가 도착하고 인양에 들어갑니다. 워낙 넓은 지붕면이라 기와를 전부 올려놓기까지 한나절이 꼬박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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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막이도 꼼꼼하게 설치하여 새나 설치류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새막이를 설치하지 않으면 새들이 침범으로 인한 오염물이나 배설물 등으로 지붕 각재가 상할 수 있으므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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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기와를 부착한 후의 못구멍에도 실리콘으로 꼼꼼하게 막아주어 빗물의 침투를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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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기와가 덮여지고 있습니다. 넓은 면적이라 바닥기와를 덮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각상 작업이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와의 시공 상태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평기와를 시공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깔끔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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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면에 통신을 위한 인입 파이프가 심어져 있습니다. 반드시 지붕 위로 튀어나오도록 시공하라는 지침이 있었기 때문에 기와 전용 홀쏘를 이용하여 기와에 동그란 구멍을 내고 인입 파이프를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시공합니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 특수 내열 실리콘을 이용하여 틈새를 꼼꼼하게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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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습 방수 기능이 있는 용마루 전용 벤트를 이용하여 하부 작업을 하고 용마루를 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붕의 통풍 및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용 용마루 벤트의 사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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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기와 역시 실리콘으로 꼼꼼하게 접착하고 마무리하여 이탈 방지 및 방수 작업에 만전을 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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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층 지붕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1층에는 전면과 측면에 각각 현관이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기와 작업 전에 외벽의 벽돌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차후 외벽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 다시 방문하여 시공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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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의 기간이 경과한 후에 외벽 작업이 마무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현관 시공을 위해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외벽에는 붉은 색 벽돌로 조적 작업을 끝내고 줄눈 작업이 한창입니다. 벽돌과 기와면이 인접하는 곳에는 미리 후레싱을 심어 빗물이 타고 흐를 수 있는 배수로를 만들어준 다음 기와 시공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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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과 전면의 현관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완성된 지붕을 보니 건물의 분위기와 근사하게 어울려 멋지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듯합니다.

이번 현장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엘레강스 제품입니다. 이름처럼 우아한 느낌의 기와로서 흰색 계열의 색상을 배제하여 전체적으로 중후하고 기품이 있는 느낌이 특징인 스테디셀러 기와입니다. 엘레강스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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