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제천시 강제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 2차 신축 현장입니다. 지난달에 시공했던 상가 건물(링크 참조) 옆에 위치한 건물로서 역시 콘크리트 골조와 슬라브 지붕으로 설계된 3층 상가 건물입니다. 지난해 시공했던 쌍둥이 건물의 바로 앞에 시공되는 건물이라 같은 지붕의 건물이 일렬로 세 개가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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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지붕의 모습입니다. 외쪽지붕이 좌우로 각각 한쪽씩 위치해 있고 옥탑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작은 지붕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왼쪽에 지난해에 시공했던 쌍둥이 건물의 지붕이 보입니다. 이번에 시공될 지붕 역시 같은 색상의 기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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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쪽지붕 중 한 곳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선으로 한쪽 끝이 잘려져 있습니다. 상가 건물이 도로 모퉁이에 걸쳐 있어 건물의 한쪽이 사선으로 잘린 형태라 지붕도 따라서 잘려진 형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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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출입구의 작은 지붕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촬영 각도 때문에 물매가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매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기와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지붕의 각도가 최소 19도는 되어야 빗물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이번 지붕은 10도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시공 후에 빗물의 역수가 염려된다고 미리 양해를 구한 상태입니다. 왜 이렇게 각도가 낮게 시공되었는지 사정을 들어보니 원래는 평슬라브로 설계되어 있던 것을 건축주께서 꼭 기와로 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셔서 설계를 약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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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면의 모습입니다. 거푸집 제거 작업을 하면서 쌓인 못과 철사, 콘크리트 덩어리 등의 쓰레기가 매우 어지럽게 쌓여 있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청소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스러기 등이 있으면 지붕이 미끄러워 작업자의 안전에 위협을 끼치기 때문에 가급적 시공 전에 시공사 측에서 미리 깨끗한 상태의 지붕면을 유지해 주면 좋지만 현장마다 상황이 다 다르므로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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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 바라본 옆 건물의 모습입니다. 바로 지난해 시공했던 쌍둥이 빌딩입니다. 이번에 시공할 건물까지 일렬로 나란히 같은 기와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외벽의 벽돌과 석재 역시 같은 색상이라 마치 형제 건물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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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의 벽돌 작업과 석재 작업이 마무리되고 드디어 시공일이 다가왔습니다. 각상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모습입니다. 크레인 작업을 위해 기와 팔레트 받침대를 설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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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의 역수가 염려된다고 했던 옥탑 출입구의 지붕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각도를 올리기 위해 각상을 이용해 용마루 쪽의 높이를 올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마 물받이 쪽에는 1미터 정도 세로 각상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단 몇 센티미터라도 줄여 각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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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바라본 옥탑 출입구의 지붕 모습입니다. 지붕 각도가 정말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상을 이용해 한쪽은 높이를 높이고 한쪽은 낮추었는데도 아직 최소 물매가 부족합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하고 지붕 시공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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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가 도착하여 크레인으로 인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공에 알맞도록 적절히 기와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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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지붕의 벽면을 따라 기와면과 벽체가 인접하고 있습니다.  ㄱ자 형태로 꺾여 있기 때문에 역시 같은 모양대로 후레싱을 설치하여 빗물의 배수로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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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하다 보니 석재 시공팀이 마감을 불완전하게 한 곳이 보입니다. 비록 작은 면적이지만 마감을 이렇게 빼 놓고 하면 기와와 벽체가 완벽하게 밀착이 안 되어 외벽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작은 구멍일지라도 막기 위해서 후레싱을 접어 벽면에 대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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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싱을 알맞게 접고 구부려서 최대한 틈이 보이지 않도록 실리콘과 앙카를 이용해 붙인 모습입니다. 기와 역시 벽면과 틈이 없게 밀착하도록 모양대로 잘 절단하고 실리콘으로 붙일 준비를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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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과 기와가 만나는 곳의 마감은 작게 노출된 부분이라도 늘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이곳은 갓기와와 박공 머리를 이용해 마감하여야 할 부분입니다. 짧은 부분에 용마루와 박공 머리까지 설치해야 하므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작업도 더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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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부분이 바로 이런 식으로 마감이 됩니다. 벽면에서 불과 15센티 정도 밖에는 튀어나와 있지 않지만 시간과 품이 상상 외로 많이 걸리는 부분이 바로 이런 시작과 끝점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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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기와가 마감되는 끝점 부분입니다. 용마루와 박공 머리를 사용하여 마감하는 대신 일반 기와를 잘라서 마감하였는데, 이는 처마가 튀어나온 부분이 워낙 짧기 때문에 용마루와 박공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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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중인 모습을 하늘 위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바닥 기와가 어느 정도 시공된 모습입니다. 이제 시공이 까다로운 사선 부분과 용마루 부분이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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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출입구의 지붕 시공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사진의 붉은 원 부분을 보시면 왼쪽 원 부분은 하늘색 처마 슬라브 부분이 오른쪽 원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좌우 간격이 똑같이 일치해야 하는데 이렇게 다른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지붕 각도를 높이기 위해 각상을 사용하여 왼쪽 용마루 부분의 높이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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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으로 잘린 지붕면의 시공도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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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쪽지붕의 용마루 부분도 전용 벤트를 사용하여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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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단의 외쪽지붕 역시 후레싱을 이용하여 벽면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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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 출입구를 감싸고 벽체와 인접했던 곳의 마감입니다. 후레싱을 ㄱ자 모양으로 심어 놓아 빗물 배수로를 마감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쪽 지붕에서 내려오는 물홈통 역시 아랫 지붕으로 꺾어 설치해 놓아 깔끔하게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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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설치한 물받이는 돌이 튀어나온 부분에는 홈통을 꺾어 최대한 벽면에 밀착하도록 시공합니다. 벽면에 떠 있는 상태로 시공하면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손이 많이 가지만 최대한 예쁘게 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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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와 물받이까지 모든 시공이 마무리된 후에 상공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기와의 밝은 색상과 외벽의 색상도 잘 어우러져 보입니다. 나란히 늘어선 옆 건물과도 흡사 형제 건물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이번 시공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오세아니크 제품입니다. 기와 중간중간 밝은 크림색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 변색기와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는 기와입니다. 오세아니크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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