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제천시 강제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 신축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골조와 슬라브 지붕으로 설계된 3층 상가 건물로서 지난해 시공했던 쌍둥이 건물과 인접한 위치에서 시공되는 건물입니다.(링크 참조)

이곳 강제동은 바로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해 상가 건물의 신축 시공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분양회사의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가 건물 사이에 할당된 도로의 폭이 너무 좁아 통행이 매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설계되어 있어 공사 차량의 진입도 어렵고 항상 차량으로 북적여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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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건물이 이번 시공이 이루어질 현장입니다. 지붕면의 모양은 외쪽지붕, 즉 한쪽 방향으로만 기울기가 있는 지붕이 약간의 층을 두고 양쪽에 설치되어 있는 형태인데, 아래쪽의 지붕은 건물 모퉁이에 접한 관계로 한쪽이 사선으로 잘려져 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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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을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역시 가운데 건물이며, 첫방문 후 며칠 시간이 흐른 후에 촬영한 사진이므로 외벽에 벽돌이 시공되어 외관이 많이 달라져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위쪽 지붕에는 작은 지붕이 또 하나 역방향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즉 총 세 개의 지붕이 방향을 엇갈려 설치되어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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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튀어나와 있는 지붕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첫방문 때의 사진이므로 아직 벽돌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지붕의 낮은 처마 쪽 붉은색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지붕과 지붕 사이의 경계 턱이 무척 낮은 것이 보입니다. 턱이 약간 높아야 시공하기가 수월하고 하자 발생도 줄어드는데 층간의 간격이 너무 낮아 보여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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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빗물이 이곳으로 모이게 되므로 원활한 빗물 배수를 위해 후레싱으로 경로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위 사진의 경로대로 후레싱을 ㄷ자 형태로 감싸 심어놓아 빗물의 배수로를 만들 예정입니다. 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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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일이 다가와 본격적으로 시공에 들어갑니다. 역시나 지난번 내린 비에 이 부분에서 빗물이 새어 아래층으로 침투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미장으로 해당 부분을 덧발라 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낮았던 턱이 미장으로 인해 아래쪽이 두꺼워지면서 더 낮아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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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싱을 설치하기 전에 안전을 위해 방수시트로 해당 부분을 한 번 더 감싼 모습입니다. 이중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아야 확실하게 빗물의 침투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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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상과 가로상을 차근차근 설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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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이 까다로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기와가 덮인 상태입니다. 아래쪽 지붕의 사선과 위쪽의 지붕끼리 만나는 곳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다음날에 이어 시공하기로 하고 현장에서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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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시공이 이어집니다. 아래쪽 지붕은 사선 작업과 벽체 인접면의 후레싱 작업까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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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으로 잘린 지붕은 기와를 정확히 컷팅하여 잘 붙여줍니다. 특히 작은 조각 기와가 바람 등에 들뜨거나 날아가지 않도록 실리콘과 나사못으로 단단하게 접착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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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기와가 끝나는 부분은 너무 폭이 좁아 박공 머리로 마감이 안 되는 관계로 기와를 잘라 붙여서 마감합니다. 비가 새거나 날아가지 않도록 실리콘과 나사못으로 역시 단단하게 접착하여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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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이 까다로웠던 위쪽 지붕입니다. 작게 솟은 지붕의 끝기와 쪽에는 물받이를 설치해 놓은 것이 보이는데요, 원래는 예정에 없었던 장치이지만 완벽한 방수를 위해 설치하였습니다. 폭우가 쏟아질 경우 기와 아래에 후레싱으로  설치해 놓은 빗물 배수로가 넘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위쪽 작은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은 아래쪽 지붕의 기와 위로 바로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물받이에 마구리가 없는 것이 보입니다. 빗물을 가두지 않고 바로 기와 위로 흘러보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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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사진들입니다. 아래쪽 기와에서 흐르는 빗물은 기와 밑에 심어 놓은 배수로를 따라 아래로 흘러가고, 위쪽 지붕에서 흐르는 빗물은 물받이에 모여  기와 위로 곧바로 떨어지게 만든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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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분을 아래쪽 각도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벽면에는 후레싱이 심어져 있는 것이 살짝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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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까지 모든 시공이 마무리된 후의 모습입니다. 밝은 크림색의 기와가 지붕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밝게 연출하는 느낌입니다. 시공이 무척 까다롭고 힘들었지만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시공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오세아니크 제품입니다. 기와 중간중간 밝은 크림색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 변색기와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는 기와입니다. 오세아니크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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