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강원도 정선군 애산리에 위치한 개인주택 신축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골조와 목조 지붕으로 이루어진 단층 농가 주택으로 지붕의 형태는 ㄱ자 모양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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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첫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벽돌 조적이 완료되고 줄눈 작업이 일부 진행 중입니다. 사진의 붉은 구분선을 보시면 줄눈이 시공된 윗부분과 아직 시공 전인 아랫부분의 색 차이가 명확히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벽돌은 분명 같은 색의 벽돌인데도 줄눈이 시공된 부분과 아직 안 된 부분이 마치 서로 다른 색으로 보입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보면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도드라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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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줄눈 시공이 전혀 안 되어 있는 다른 쪽 벽면을 보시면 더욱 대비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벽체의 색이 진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 벽돌과 벽돌 사이의 경계가 뚜렷해서 알록달록하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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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면의 각상 작업을 끝내고 바닥기와가 어느 정도 시공된 모습입니다. 벽체는 줄눈 시공이 모두 끝난 상태인데, 벽돌색과 같은 계열인 황토색 줄눈이 벽돌간의 구분을 살짝 뭉개주는 효과를 주어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중간중간 진한 색의 벽돌이 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뜻 단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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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뉘앙스 제품으로서 다양한 색상이 혼합되어 있어 알록달록한 느낌을 주는 변색 기와입니다. 벽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인데요, 만약에 벽체의 줄눈이 진한 색으로 시공되었더라면 어땠을까요? 그랬더라면 벽체와 기와가 모두 알록달록한 상태가 되어 어디가 기와고 어디가 벽돌인지 잘 구분이 안 가는 비슷한 느낌을 주었을 것입니다.

시공을 하다 보면 간혹 벽돌은 세심하게 디자인과 색상을 고르면서도 줄눈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 건축주 분들을 보게 되는데, 이때문에 나중에 후회를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벽돌이나 기와의 색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줄눈의 색상입니다. 외벽 마감이 벽돌로 예정된 주택의 경우에는 기와의 색깔을 정하실 때 단순히 벽돌의 색깔만 참고해서 정하지 마시고 줄눈까지 들어간 후의 분위기까지 고려해서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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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골 부분은 빈틈 없이 똑바로 시공해야 보기가 좋습니다. 용마루 부분도 숨구멍을 내어 주고 전용 용마루 벤트를 사용하여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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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물받이까지 시공이 모두 끝난 후의 사진입니다. 지붕이 크게 복잡하지는 않은 편이라 시공이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현장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뉘앙스 제품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이 특징인 기와로 중간중간 흰색의 포인트가 화려함과 화사함을 더해주는 베스트셀러 기와입니다. 뉘앙스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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