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론 마론 – 제천시 강제동 3층 신측

이번 현장은 제천시 강제동에 위치한 3층 주택 신축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골조와 슬라브 지붕으로 설계한 건물로서 지붕은 한쪽 방향으로만 향해 있는 외쪽지붕이 좌우 약간의 높이 차이를 두고 설계된 형태의 지붕입니다. 외벽은 대리석과 벽돌을 조합하여 마감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아래 사진은 아직 외벽 시공이 되기 전의 사진입니다.

낮은 쪽 지붕의 경우에는 벽체와 기와가 만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먼저 벽돌 조적 및 줄눈 시공이 끝나야 기와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지붕면에는 방수재로 콜타르를 칠한 상태인데 다행히 품질이 좋은 콜타르라 뜨거운 햇볕에 녹아 기와 시공을 방해할 정도는 아닙니다.

벽돌 시공이 끝난 후의 벽체 사진입니다. 고벽돌로 시공을 해서 그런지 약간 느낌이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고벽돌이란 중국의 오래 된 건물을 허물 때 나오는 벽돌을 말하는데, 100% 황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도 하고 여러 장점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 이런 고벽돌을 수입해서 집을 짓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붕 시공이 끝난 후의 사진입니다. 이번에 사용한 기와는 고동색 단색 기와인데 기와 색상이 무척이나 고급스럽고 멋스럽습니다. 고동색 기와는 단색 기와 중에서도 고급 기와에 속하는데, 적색 기와에 고동색 도료를 칠한 것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처음부터 안료를 투입하여 소성한 제품이라 기와를 깨보면 절단면까지도 같은 고동색입니다.

지붕과 물받이 선홈통까지 시공을 모두 마친 후의 전면 사진입니다.  검은 대리석과 밝은 고벽돌이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고동색의 기와가 차분하고 묵직하게 눌러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 현장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마론 제품입니다. 마론 제품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 VR사진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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