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에 위치한 2층 개인주택 신축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골조에 지붕은 목조로 설계한 주택인데 1층 지붕에 작은 평슬라브 공간이 있는 형태의 건물입니다. 본관 건물에 황토방을 이어붙여 설계한 점이 특징인 건물로서 황토방에서 지붕으로 빠져나온 굴뚝 작업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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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물받이의 걸이쇠를 아주 촘촘히 달아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의 하중에 물받이가 꺾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각상은 가로상만 설치하였습니다. 지붕면이 목조주택처럼 평평한 곳은 가로상만 설치하여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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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본관은 적벽돌로 시공하였고 본관에 이어붙여서 설치된 황토방은 건물 외벽, 내벽 모두 황토 시멘트로 마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건강을 위해서 황토방을 별도로 시공하는 현장이 많은데요, 황토방에는 역시 환경친화적인 점토기와가 가장 잘 어울리는 궁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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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현장 모습입니다. 적벽돌과 황토방, 그리고 지붕의 붉은 기와가 아주 멋진 배색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공사에 사용된 기와는 코버트 기와의 클린커 제품 중 레드 색상의 기와입니다. 기와의 크기가 약간 작은 편이어서 평방미터당 12.5장이 소요되는 기와입니다. 기와가 작을 수록 외관은 더 오밀조밀해 보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기와의 느낌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색상은 점토기와의 기본 색상인 산뜻한 레드 색상으로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어 어떤 색상의 벽체와도 잘 어울립니다.

기와에 대해 더 살펴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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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현장 바로 앞에 드넓은 양배추밭이 장관으로 펼쳐져 있어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태백은 고랭지 배추 등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양배추 농사도 아주 튼실하게 잘 지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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