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농가주택 신축현장입니다.

어상천은 수박 재배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 건물주께서도 수박 농사를 크게 짓고 계셨습니다.

건물은 1층은 H빔 구조, 2층은 가정집 형태의 2층 주택입니다. 나중에 1층은 창고로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벽체 및 지붕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루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샌드위치 패널의 경우 지붕 하중의 무게를 견뎌야 하므로 적정한 두께가 있는 패널이 좋습니다. 지붕이 평평하므로 가로상만 설치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이나 목조주택처럼 지붕면이 평평한 경우에는 가로상만 설치하여 시공하여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가로상과 기와골 (밸리) 부분의 후레싱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밸리 후레싱은 실리콘을 꼼꼼하게 발라 방수 처리에 신경을 씁니다.

바닥 기와를 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기와는 마자론 기와의 아두르 제품입니다. 울긋불긋한 색상이 마치 저녁노을을 연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용마루 시공을 위해서 후레싱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기와 모양대로 후레싱을 절개하기 위해서 재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용마루 후레싱을 기와 모양대로 절단한 다음 설치하고 그 위에 용마루를 시공하는 모습입니다. 후레싱으로 시공하는 방법은 시멘트를 개어 바르는 방식보다 미관상 깔끔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지붕의 통풍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입니다. 기와의 아랫면 공기층도 숨을 쉬어야만 결로 현상 방지나 하부 각재의 내구성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