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개인주택의 지붕 재시공 현장입니다.

기존의 기와가 많이 낡아 모두 철거 후, 지붕 바닥에 합판을 깔고 방수 시트를 붙여 튼튼하게 보강한 후에 한식형2단 시멘트기와로 새로 시공을 했습니다.

본관과 별채, 그리고 일반 가정집에는 드물게 정원에는 육각정까지 갖추어 놓은 주택으로서 본관은 일반 양옥 스타일, 별채는 한옥 스타일의 건물입니다. 한식형 기와는 반드시 한옥에만 시공해야 어울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쉬운데 사실은 어떤 스타일의 건축물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한식형 기와의 특징입니다.

이번 현장에도 검정 색소를 배합하여 제조한 한식 2단형 시멘트기와를 사용하여 시공했는데, 그윽하고 은은한 기와 색상이 기존 주택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한식형 시멘트기와는 시공이 간편하고 지붕의 하중도 적으며 시공비가 경제적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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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백구 두 마리를 풀어서 키우는데 낯선 사람들이 드나드는데도 짖지도 않고 얌전히 있어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평상시에는 아주 사납다는데 역시 자기 집 일을 하러 온 사람들인지 아는가 봅니다.